구취(입 냄새) 원인별 셀프 진단 & 7일 개선 플랜

구취의 80–90%는 구강 내(혀백태·치은염·잔사)에서 발생합니다. 원인을 빨리 구분하고, 혀·치은·침의 3요소를 동시에 정리하면 일주일 내 체감 개선이 가능합니다.

셀프 진단(3가지)
① 혀 스크래치 테스트: 혀 중·후방을 스푼으로 살짝 긁어 5초 뒤 냄새 확인(혀 원인 평가)
② 치실 테스트: 어금니 사이 치실 사용 후 치실 냄새 확인(치간 잔사/염증 평가)
③ 손등 호흡 vs 코 호흡: 입→손등, 코→종이컵 교차 확인(비·구강 구분)

7일 개선 플랜
Day 1 : 혀클리너·치실·치간칫솔 준비 → 아침·저녁 루틴 확정
Day 2 : 혀 후방(가운데 1/3) 중심으로 부드럽게 5–10회, 구역감 땐 앞에서 뒤로 짧게
Day 3 : 점심 후 물 10초 헹굼 습관, 간식 빈도 절반↓
Day 4 : 아연·CPC 가글 저녁 한 번만 추가(단기 사용) — 자극 있으면 중단
Day 5 : 치간칫솔 사이즈 맞춤(헐렁/빡빡 금지), 냄새 강한 날엔 혀 세정 1회 더
Day 6 : 수분 섭취·침 분비 루틴(무설탕 껌 10분 × 2, 입으로 장시간 호흡 금지)
Day 7 : 전·후 사진(혀/잇몸)과 냄새 체감 기록 → 변화 없으면 원인 감별 내원

일일 루틴
✔ 아침: 전동칫솔 2분 → 치실/치간칫솔 → 혀클리너 → 물 헹굼 → 저자극 가글 선택
✔ 저녁: 동일 루틴 + 혀 보습(미온수 헹굼 후 침 돌리기) → 필요 시 아연·CPC 단기 가글

식습관 & 생활
• 단백질 잔사·마늘·양파 섭취 후 물 헹굼·치실 필수
• 알코올·흡연·카페인 과다 → 구강건조 유발, 빈도 줄이기
• 코막힘은 비염 케어로 교정, 수면 중 입 벌리고 자기 방지(가글보다 효과 큼)

금기 & 주의
✘ 혀를 강하게 문지르기(미뢰 손상·설통) — 가볍게, 넓게
✘ 강한 살균 가글을 장기 매일 사용(착색·미각 변화 가능)
✘ 향으로만 덮기(스프레이·껌 의존) — 원인 해결이 우선

이상 신호 & 진료 타이밍
• 혀 통증·갈라짐·백태 두꺼움이 2주↑ 지속
• 잇몸 출혈·부종, 치아 흔들림(치주염 가능)
• 편도결석 반복·악취역류·속쓰림 동반(이비인후과/소화기 내원)

자주 묻는 질문(FAQ)
Q1. 혀클리너는 매일 하나요?
→ 네, 하루 1회 부드럽게. 아침 또는 저녁 한 타임이면 충분합니다.

Q2. 어떤 가글이 좋나요?
→ 아연(VSC 결합), CPC(세균막 억제) 계열을 단기로. 장기는 저자극 불소 가글이 안전합니다.

Q3. 껌은 도움이 되나요?
→ 무설탕 자일리톨 껌은 침 분비를 늘려 단기 개선에 도움 됩니다.

구취는 혀백태·치은염·구강건조를 동시에 다루면 빠르게 좋아집니다. 오늘부터 혀클리너+치실·치간칫솔+수분 루틴으로 7일 변화를 만들어 보세요.

다음 주제 예고

다음 칼럼에서는 혀백태(설태) 관리 & 혀클리너 디테일 루틴을 안내합니다.